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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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주연의 드라마 <안나> 1회를 보다 보면 처음부터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현재의 장면에서 시작해 유미의 과거로 돌아가면서, 평범해 보였던 한 사람이 왜 다른 사람의 삶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유미는 어릴 때부터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했던 인물입니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게 되고, 조금씩 현실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거짓말로 시작하지만, 서울에 올라와 살아가면서 그 간격은 점점 더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 현주를 만나면서 유미가 동경하던 삶이 훨씬 가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유미는 다른 사람의 신분을 이용해 새로운 인생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한순간에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안나>를 보면서 수지의 의상도 정말 눈에 들어왔습니다. 유미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옷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는데, 화려한 옷을 입었다고 해서 단순히 예쁘게만 보이는 게 아니라 그 장면 속 유미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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