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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에서는 도지의(이재욱)가 드디어 편동도 보건지소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모습이 보여요. 처음에는 섬 생활도, 주민들과 어울리는 것도 쉽지 않아 보였는데 이제는 의사로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꽤 따뜻하게 그려지더라고요.
특히 육하리(신예은)와 함께 섬 주민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장면들이 좋았어요. 큰 병원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의료 환경과는 또 다른, 사람 한 명 한 명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섬 보건지소만의 매력이 느껴졌어요. 주민들과 부딪히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도지의 모습이 은근히 뭉클하더라고요.
도지의와 육하리 사이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는 게 보여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ㅎㅎ 처음에는 성격도 너무 다르고 티격태격하는 느낌이었는데,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과정이 설레더라고요. 육하리의 밝고 따뜻한 성격이 도지의의 닫혀 있던 마음을 조금씩 풀어주는 것 같았어요.
이번 화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면서 캐릭터가 더 입체적으로 느껴졌어요. 도지의가 왜 그렇게 차갑고 완벽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고, 육하리 역시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사연이 있어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이재욱 배우와 신예은 배우의 케미도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억지로 설렘을 만들기보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분위기라 더 보기 좋았고요. 3~4화는 메디컬, 로맨스, 휴먼 요소가 균형 있게 들어가 있어서 보면서 계속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회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