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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일드라마 감성에 푹 빠져서 챙겨보고 계신 분들 정말 많으시죠. 저도 매회 인물들의 날 선 갈등을 보면서 손에 땀을 쥐고 몰입하곤 하는데요. 이번 33회도 역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시끌시끌한 사건들이 숨 가쁘게 지나가더라고요.
전반적인 이야기의 중심에는 패드 분실 사건이 커다란 폭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박세영이 소중하게 다루던 태블릿 패드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험악해지는데요. 이에 대해 박솔라는 자기가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렸다며 격렬하게 분통을 터뜨려요. 내가 범인이냐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만 봐도 내부에 누군가 오해를 의도적으로 유발했거나 불씨를 지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게다가 인물들 간의 몸싸움과 감정 싸움도 한층 더 치열해져요. 최수린이 자식 교육을 제대로 시키라며 도발하자 박세영은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고 분노를 표출하는데요. 한층 격해진 상황 속에서 박세영이 따귀를 맞고 넘어지는 충격적인 장면까지 등장해서 보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뻔했어요. 곁에서 이 상황을켜보던 윤지원이 박세영을 다독이며 내가 전부 해결해 주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또 하나의 든든한 관전 포인트가 되어줘요.
반면에 뒷전에서 판을 흔드는 한고은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아요. 한고은은 아버님 사무실에 저런 사람을 계속 둘 수는 없다면서 가차 없는 태도를 보이는데요. 이번 패드 사건을 기회 삼아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몰아세우고 사무실에서 쫓아내려는 치밀한 의도가 드러나서 읽는 내내 소름이 돋았어요.
이렇게 태블릿 하나를 둘러싸고 오해와 분노, 그리고 계략이 얽히고설키면서 인물들 사이의 대립은 완전히 최고조에 다다랐어요. 과연 윤지원이 약속한 대로 박세영의 억울함을 제대로 풀어줄 수 있을지, 아니면 한고은의 판짜기에 휘말려 더 큰 위기에 빠지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너무나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