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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를 떠나보낸 뒤 마이의 선택

가족관계증명서에서 가장 마음 아팠던 장면 중 하나는 아이 오름이를 떠나보낸 순간이었습니다. 승현과 마이 부부의 하나뿐인 아들이었던 오름이는 극 초반부터 온 가족의 사랑을 받던 존재였는데 결국 세상을 떠나면서 서촌댁 전체가 큰 슬픔에 잠겼어요. 오열하는 마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인 노영주에게도 오름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친손자였기에 그 상실감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이후 마이는 뱃속의 아이마저 지키지 못하는 아픔까지 겪으면서 결국 승현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집을 떠났습니다. 화려한 베트남 유통 재벌가 막내딸이라는 배경과 달리 며느리로서 감내해야 했던 시간들이 함께 떠올라 더 안타까웠어요. 승현이 혼자 남아 빈자리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담담한 대사 한 줄에도 감정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큰 슬픔을 겪은 두 사람이 다시 마주 앉을 수 있을지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붙잡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남은 가족들이 이 상실을 어떻게 딛고 다시 일어설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합니다.

오름이를 떠나보낸 뒤 마이의 선택

댓글2
  • 독특한사포딜라X229261
    마이에게 너무 가혹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하차를 한 것 같은데 뭔가 찜찜하게 하차를 해서..기분이 요상했네요
  • 기적적인자몽Q116955
    오름이 떠나고 배속에 있던 아이 마저 떠나자 마이는 집을 나가버리지요. 혼자 남아 괴로워할 남편 배려는 없었고 본인 괴로움을 극복하고자 떠난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