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파 2인자. 황화산을 뒷골목 시절부터 따르던 오래된 충신, 그가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조직 내에서 맷집 좋고, 주먹을 잘 쓰는 것으로도 유명했지만,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의리가 진국이라 범룡의 말 한마디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동생들이 발에 치였다. 하지만 그것도 다 옛날 얘기다. 10년 전, 여객선에서 황화산이 지시한 '물건' 탈환에 실패하자, 황화산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