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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30대 여성입니다.
레몬은 한두 개만 사용할 생각으로 구입했다가 남은 것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냥 냉장실에 넣어두면 며칠 지나지 않아 껍질이 쭈글쭈글해지고 수분이 빠져 맛과 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간단한 방법 하나만 실천하면 훨씬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바로 레몬을 물이 담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레몬을 밀폐용기에 넣고 레몬이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줄여 껍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은 2~3일에 한 번씩 갈아주면 더욱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반으로 자른 레몬이라면 자른 면을 아래로 향하게 접시에 두는 것보다 밀폐용기에 넣거나 랩으로 단단히 감싸 공기와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에 오래 노출될수록 과육이 마르고 향도 빠르게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레몬즙을 자주 사용한다면 한 번에 즙을 짜서 얼음틀에 얼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요할 때 얼음 한 조각씩 꺼내 요리나 음료에 넣으면 신선한 레몬즙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버리는 양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레몬 껍질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깨끗이 세척한 껍질은 냉동 보관했다가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비린내 제거에 활용하거나, 제과·제빵 또는 차를 만들 때 향을 더하는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몬은 보관법만 조금 바꿔도 맛과 향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과일이라면 그냥 냉장고 선반에 올려두기보다 물을 활용한 보관법을 한 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어 훨씬 알뜰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