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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존잘러 김범 배우님의 드라마 이야기 - 1부>
ㅁ 발칙한 여자들 (2006년)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서 김범 배우님이
17세의 최연소 출연자로서 보여준 독기와 근성,
신선한 마스크 덕분에 수많은 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범 배우님의 스타성을 발견하고
탈락 직후 이승렬 PD님에게 전격 발탁되어
MBC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로 초고속 캐스팅 되면서
곧바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김범 배우님은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엄친아’로 출연합니다.
미국에서 방학중에 한국으로 돌아와 아버지인 정웅인과 부자 상봉을 하고,
이후 극의 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이끌어가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여담으로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에서 역할이 크지 않은 단역임에도
등장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수많은 누나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ㅎㅎ
ㅁ 거침없이 하이킥 (2006년)
김범 배우님의 첫 인생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김혜성 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절친이자,
"저 자식은 왜 맨날 남의 집 방바닥을 굴러다녀? 지가 무슨 우리 집 하숙생이야?!" 라는
이순재의 불호령과
나문희의 눈치, 이준하의 식탐 속에서도
꿋꿋하게 밥을 얻어먹고 자고 가는 엄청난 친화력과
넉살을 소유한 ‘하숙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ㅋㅋ
시트콤의 맨 마지막 회에서
김범 님은 김혜성 님에게 미리 말도 하지 못한 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되면서
김혜성 님의 폭풍 오열하는 장면으로 하이킥에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ㅁ 에덴의 동쪽 (2008년)
이전 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하숙범’ 귀여운 고등학생 이미지를 벗고
주인공 송승헌님의 고등학생 시절을 맡아 강렬한 상남자로서
거친 매력을 뿜뿜 했던 김범 배우님이십니다.
드라마 1회에서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탄광 사무실을 불지르는 독기 어린 연기를 보여줬는데
불길 속에서 타오르는 눈빛 하나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습니다ㄷㄷ
방화죄로 소년원에 수감된 후 모진 폭행을 견뎌내고,
이후 탈옥하여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는 등 대역 없는 고난도 액션을 소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과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는 처절한 사투를 리얼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씬으로 인해 김범 배우님은 계단에서 구르며 12바늘이나 꿰매어야했다고...
이러다가 김범 배우님의 명품 페이스에 기스(?)라도 났으면 어쩔뻔...
또한
가족과 강제로 헤어져 마카오로 도망치듯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어머니를 향해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울부짖는 절규 연기는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죠ㄷㄷ
이 작품을 통해 잘생기고 귀여운 캐릭터만 가능한 연기자가 아닌
거칠고 묵직한 정극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아역 분량이 방영되는 동안 "김범을 보기 위해 드라마를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고,
극 전체를 압도하는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 김범'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ㅁ 꽃보다 남자 (2009년)
제 기준 김범 배우님의 'No.1 인생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군대 시절 재미있게 봤던 이 드라마 속 ‘소이정’ 캐릭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말입니다ㅎㅎ
(아시다시피 이 드라마 시청률이 30%를 넘겼던 대박 드라마입니다ㅋ)
이 드라마에서 김범 배우님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 가문의 후계자이자 천재 도예가이며
치명적인 플레이보이 F4 멤버 ‘소이정’으로 나옵니다.
플레이보이 소이정 캐릭터 캐스팅으로
여배우보다 더 예쁜 ‘기생 오라비(?)’ 느낌의 존잘느낌을 잘 살려줘서
김범 배우님 캐스팅하신 분 칭찬합니다^^
(실제로 여성분들을 상대로 F4 인기투표에서 무려 ‘구준표 이민호님’을 이기고 인기투표 1등하셨던 김범님ㅋㅋ)
드라마에서 ‘천재 도예가’로서의 리얼한 연기를 위해 실제 도예 과외를 배우며
손에 굳은살이 박힐 정도로 도예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또한 가을양인 김소은 님과
메인 커플인 구준표 x 금잔디 커플 못지 않게
서브 커플로서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받은 ‘소을커플’인데요.
가을양과의 ‘남산 계단 키스신’으로 기억되는 드라마 속 데이트 장면과 함께
유치원 교사가 된 가을양과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암시했던 마지막 장면도
기억에 찐하게 남아요ㅎㅎ
이 작품을 계기로 어눌한 '하숙범' 캐릭터에서 벗어나
'존잘러' 김범 배우님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작품이 됩니다.
ㅁ 드림 (2009년)
이 드라마에서 김범 배우님은
소매치기 전과로 소년원에 갔다왔던 소년범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했는데요ㄷㄷ
전작 <꽃보다 남자>에서의 ‘곱상한 부잣집 도련님’ 느낌을 완벽하게 지우고
사회의 밑바닥에서 상처와 분노로 가득 찬 반항아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했는데요.
소매치기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드림’을 꿈꾸던 가운데
드림체육관의 조교이자 관장의 딸인 ‘손담비’님을 짝사랑하게 되었고
짝사랑 손담비님에게 인정받기 위해 진짜 파이터로 성장해갑니다.
김범 배우님은
격투기 선수 역할을 사실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매회 피 흘리고 얻어맞는 처절한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합니다.
(김범 배우님의 잘생긴 얼굴에 기수(?)라도 나면 어쩌실라구ㅠㅠ)
또한 강도 높은 격투 촬영을 하루 종일 소화하느라
김범 님은 하루 만에 2kg씩 살이 빠지기도 했다고ㄷㄷ
(하루만에 2키로씩 감량이라... 이건 김범 님이 아닌 제가 해야할듯ㅠ)
비록 드라마 자체의 시청률은 아쉬웠으나,
김범 배우님은 이 작품을 통해
"꽃미남 청춘스타에 안주하지 않고 거친 날것의 연기까지 잘 소화해 내는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ㅎㅎ
ㅁ 지붕뚫고 하이킥 (2009년)
이 시트콤에서 김범 배우님은 특별출연을 하게 되는데요!
본인의 첫 번째 인생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하숙범’ 캐릭터와
당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이었던 <꽃보다 남자> '소이정' 캐릭터의 매력까지
절묘하게 버무려낸 환경을 사랑하는 '초절정 미소년 공대생'으로 나옵니다ㅋ
황정음님과 유인나님이 이 '초절정 미소년 공대생'을 꼬시기 위해
‘急 환경지킴이’가 되어 온갖 구정물을 뒤집어 써가며 노력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며 유유히 떠나면서
황정음님과 유인나님을 망연자실하게 했던 코믹한 에피소드를 담당했습니다ㅋ
ㅁ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2010년)
이 드라마에서 김범 배우님은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인디밴드 리더로
방송국 기자 역할인 여주인공 박진희 님과 대학 특강에서 처음 만나 얽히게 되며,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는 열렬한 로맨스를 선보였는데요.
김범 님은 10살 연하지만 매너있고 찌질하지 않은 심쿵 연하남으로 그려져고,
드라마에서 10살 연상인 연인 박진희 님을 배려해
일부러 회색빛으로 염색하는 등
당시 드라마를 보던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상적인 연하남'의 정석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매력적인 연하남 연기로 1차 여심을 훔치더니
김범님이 직접 드라마 OST인 <고백>을 직접 불러서 달달한 목소리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ㅁ 하루 (2010년)
201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 홍보를 위해 제작했던 이 웹드라마에서
김범 배우님은 감성적인 사진작가 역할을 맡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웹드라마여서 유노윤호, 빅뱅, 한채영 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에서
김범 님은 부산역, 전남 곡성, 경기도 양평 등 한국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이다해 님과 해랑열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는데요.
기차 여행이라는 낭만적인 배경 속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미묘하고 따뜻한 교감이 주요 감상 포인트였습니다^^
ㅁ 빠담빠담 (2011년)
이 드라마에서 김범 배우님은
정우성 님의 교도소 동기이자, 정우성 님의 삶을 지켜주는 스스로를 천사라고 믿는
‘인간 수호천사’로 열연하셨는데요.
드라마에서 매사에 엉뚱하고 해맑지만,
정우성 님의 운명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또한 정우성님과 한지민 님의 사랑을 묵묵히 응원하고 돕는 조력자 역할도 합니다.
김범 배우님은 교도소에서 수호천사로서 활약하는 몸매를 위해
11kg을 감량하며 날렵하고 탄탄한 복근 몸매를 완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ㅁ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012년)
하이킥의 시즌3 격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107개의 공포증을 앓고 있는 재벌 2세이자 백화점 사장 역할로 깜짝 출연을 했는데요ㅎㅎ
'폐쇄공포증'은 기본이고, 동그란 것만 보면 기겁하는 '환공포증',
각진 것을 무서워하는 '선공포증' 등등 사사건건 발작을 일으키는 엉뚱한 성격의
백화점 사장으로 나왔는데 그럴때마다 에프엑스 크리스탈님이 ‘인간 진정제’ 역할을 하며
로맨스를 키워가는듯했지만 시트콤 특성상 마지막에 대환장 파티를 맞이하며
김범님의 특별출연을 웃음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ㅋ
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013년)
이 드라마에서 김범 배우님은
전문 포커 겜블러인 조인성 님의 친형처럼 따르며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조인성님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가장 먼저 앞장서는 조력자로 나옵니다.
성격이 급하고 욱하는 기질이 있어 주먹이 먼저 나가기도 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단순하고 착하며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끔찍이 아끼는 효자입니다.
정은지 님과의 작중 로맨스를 이어가는데 가운데
극 후반부에는 자신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사람 때문에
친형처럼 따르던 조인성 님을 눈물을 머금고 칼로 찌르는 연기가 대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