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다람쥐W116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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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일과 동생들 뒷바라지에 치여 살던 안희연이 느닷없이 결혼 선언을 하면서 집안이 한탕 시끄러워졌어요. 박유나는 동생들 보살핌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공부만 하느라 이기적으로 구는 둘째인데, 언니 안희연이 폭탄 발언을 하자마자 절대 안 믿는 눈치더라고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연애 한번 제대로 못 해본 언니가 무슨 수로 결혼을 하냐면서 마구 따져 묻는데, 연기가 아주 찰떡이라 몰입이 잘 돼요.
안희연은 자기도 모르게 승부욕이 발동했는지 다가오는 토요일에 당장 예비 신랑을 눈앞에 보여주겠다고 큰소리를 쳐버렸네요. 정작 말을 내뱉고 나서는 어떡하냐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요. 동생들은 울상이 되어서 언니 결혼하지 말라고 막아서는데, 정작 박유나는 이번 주 토요일이 너무 기대된다며 대놓고 비웃더라고요.
한편 안희연 주변에는 하석진이 적극적으로 직진을 하고 있어요. 취중 진담이었다면서 천천히 다가갈 테니 자기한테 계속 설레기나 하라고 말하는데, 보는 사람 마음까지 괜히 간지럽게 만들더라고요. 박유나는 멀리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하고는 급하게 남자를 구해온 쇼 아니냐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아요.
과연 안희연이 약속한 토요일까지 하석진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서 보여줄지, 그리고 의심 많은 박유나의 눈을 제대로 속일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워낙 좋아서 다음 방송이 더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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