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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한 남자의 거친 분노가 화면을 뚫고 전달되는 액션물 특유의 몰입감이 정말 대단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과거 28년 전 비밀스러운 사건과 함께 숨겨진 코드네임의 전말이 베일을 벗으면서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어요.
과거 상부의 배신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동료의 마지막 부탁으로 그의 이름표를 품에 안고 살아남아야 했던 소지섭의 아픈 과거사가 드러나요. 살아남아 남한으로 온 소지섭은 정체를 숨긴 채 지내왔지만, 하나뿐인 딸이 위험에 빠지면서 숨겨둔 본능을 다시 끌어올리게 돼요. 한편 특수 임무 수행 중에 기발한 탈출 능력과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정성일의 활약과 오토바이를 몰며 현장 지원에 나서는 박성웅의 속도감 넘치는 존재감까지 더해져 화면이 빈틈없이 채워져요.
딸의 흔적을 쫓는 소지섭 앞에 과거의 오해를 품고 복수하려는 박광성이 칼을 들고 막아서고, 다국적 용병 출신의 위협적인 남경읍까지 판에 개입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닫게 돼요. 폭우 속에서 서로의 목숨을 건 격렬한 육탄전이 펼쳐지는 동안, 냉동 창고 구석에 적힌 딸의 절박한 낙서를 발견한 소지섭은 딸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얻고 더욱 무섭게 폭주하기 시작해요.
극적으로 현장을 도망친 딸이 도로 위에서 겨우 얻어탄 차의 주인이 하필 가장 위험한 악역 윤경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음 이야기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흘러가요. 위험천만한 악의 중심부로 들어간 딸을 구하기 위해 소지섭과 조력자들이 펼칠 다음 반격이 얼마나 거칠고 시원하게 터져 나올지 절대로 놓칠 수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