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두리안A13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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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포유 18회 방송에서 공개된 윤윤서님과 가람님의 무시로 듀엣 무대를 보았습니다. 이번 무대는 남진 타장르부 미리보기 형식으로 준비된 본선 듀엣 대결이었는데, 나훈아의 명곡인 무시로를 두 사람이 함께 듀엣으로 다듬어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트로트 장르에 처음 도전한다고 해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노래가 시작되고 이미 와버린 이별이라 슬퍼하지 말라는 첫 소절이 흘러나올 때부터 무대의 분위기가 단번에 잡혔습니다. 가람님 특유의 남성미 넘치는 음색과 안정적인 보컬이 돋보였고, 윤윤서님은 섬세한 가창력으로 곡의 감정선을 부드럽게 받쳐주었습니다. 무시로라는 곡 자체가 워난 난이도가 높고 표현하기 어려운 트로트 곡인데, 처음 도전한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곡을 소화해냈습니다.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눈물을 감추고 아끼라는 가사에 담긴 아련함이 두 사람의 가창력을 타고 전달되었습니다. 이별보다 더 아픈 것이 외로움이라는 부분에서 이어지는 무시로 그리울 때 그때 울라는 하이라이트 구간은 듣는 내내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두 가수의 주고받는 보컬 호흡이 좋아서 노래가 끝난 직후 무대 주변에서 기립박수와 함께 앙코르 반응이 터져 나온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과한 꺾기나 화려한 연출 대신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가창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트로트 첫 도전에 성공적인 호흡을 보여준 가람님과 완벽하게 무대를 이끌어준 윤윤서님의 조합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해서 앞으로도 이 조합으로 다시 합을 맞춘 무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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