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데이지K22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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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포유 방송에서 공개된 신미래님 엉터리 대학생 무대를 보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무대가 시작되기 전 토크에서 중학교 때 우연히 들은 노래를 계기로 특별한 음색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무반주로 살짝 보여준 오빠는 풍각쟁이 구절부터 귀를 확 사로잡더라고요. 독보적인 음색이라 들을 때마다 신기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격적인 엉터리 대학생 무대가 펼쳐졌을 때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독특한 창법과 비음이 어우러지면서 진짜 축음기에서 재생되는 음반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옆집 대학생, 호떡집 대학생이라는 해학적인 가사에 맞춰 보여준 귀여운 표정과 동작들도 노래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준 것 같아요.
중간중간 박자를 밀고 당기면서 능청스럽게 대사를 전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연애냐 졸업장이냐 정신 좀 차려라 하고 노래할 때의 위트 있는 표정 연기는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답니다. 같이 무대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무대 공간 전체가 갑자기 흑백 영화나 경성 시대로 바뀐 것 같다며 감탄하던데, 그 반응에 정말 공감이 갔어요.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을 넘어서 본인만의 명확한 컬러와 장르를 구축해서 들려주니까 몰입감이 대단하더라고요. 한 번 들으면 귓가에 계속 잔상이 남고 자꾸 찾아보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어요. 노래가 끝난 뒤에도 특유의 매력적인 잔향이 오래 남아서 한참 동안 무대의 여운을 즐겼던 것 같아요.
자주 무대에 나와서 이런 독창적이고 소중한 음색을 더 자주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들을 때마다 마음에 기분 좋은 바람을 불어넣어 주는 무대라 앞으로도 계속 찾아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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