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나무늘보I21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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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인간이 가진 '엿보기 심리'를 아주 영리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교사 허먼이 소년의 위험한 소설을 꾸짖으면서도 뒤로는 탐닉하듯, 우리도 드라마를 보면서 타인의 삶이 망가지는 걸 구경하는 위선을 저지르게 되죠.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둡고 지질한 구석을 거울로 비춰주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찌릿하고 묘한 죄책감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심리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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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인간이 가진 '엿보기 심리'를 아주 영리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교사 허먼이 소년의 위험한 소설을 꾸짖으면서도 뒤로는 탐닉하듯, 우리도 드라마를 보면서 타인의 삶이 망가지는 걸 구경하는 위선을 저지르게 되죠.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둡고 지질한 구석을 거울로 비춰주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찌릿하고 묘한 죄책감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심리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