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따뜻한관중D11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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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진희 배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이번 작품에서 박진희 님은 언니 명희를 위해 살고 싶다고 간절히 기도하는 애절함부터, 갑작스러운 비극 앞에 무너져 내리는 처절한 오열까지 정말 폭넓은 감정선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병원에서 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절망하던 그 눈빛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하지만 거기서 무너지지 않고, 언니가 남긴 기적 같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강인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정말 압권이었어요. 박태우 사장 측의 위협 속에서도 아이를 빼돌리며 사투를 벌이는 긴박한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요. 조카를 품에 안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박진희 님의 표정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셔서 그런지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 아이를 지키고 복수를 이어갈 박진희 배우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고 기다려지네요. 역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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