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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10회, 이혼 뒤에도 놓지 않은 손

21세기 대군부인 10회, 이혼 뒤에도 놓지 않은 손

 

희주는 이안대군에게 이혼을 말했지만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결혼 계약서가 유출된 뒤 왕실과 캐슬그룹을 향한 비난이 커졌고, 이안의 섭정을 멈추라는 요구까지 이어졌죠. 왕실의 공격이 이안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 희주는 자신이 곁에 있는 한 그가 더 큰 약점으로 몰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희주는 일부러 모진 말을 골라 이안을 밀어냈습니다. 자신은 손해 보기 싫은 사람이고, 왕족이 모든 사랑을 잃고도 자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고 따졌어요. 그러나 그 말은 진심이 아니라 이안을 살리기 위한 방패였습니다. 편전에 들어가 이혼과 폐서인까지 요구하며 비난을 자기 쪽으로 돌린 행동에서 그 선택의 무게가 드러났습니다.

이안은 희주의 거짓말보다 혼자 모든 책임을 떠안고 떠나려 한 태도에 더 상처받았습니다. 그는 희주가 자신을 믿지 않았다고 말하며 돌아섰지만, 동시에 형이 남긴 유언을 받아들여 조카 윤에게 왕위를 받겠다는 뜻을 전했어요. 희주도 이안이 짊어진 왕위에 대한 빚과 오래된 고통을 알게 되면서 더는 물러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향해 달려가 진심을 확인했습니다. 희주는 좋아해서 지키고 싶었기에 이혼을 말한 것이라고 털어놓았고, 이안은 왕위를 향한 결심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편전에 불이 나며 다시 위기가 닥쳤죠. 사랑을 확인한 직후 불길 속 이안을 향해 달려가는 희주의 모습은, 떠나서 지키려던 마음이 곁에 남겠다는 다짐으로 달라졌음을 보여줬습니다.

댓글1
  • 뜨거운체리W116946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2부작이었지요. 이 작품은 화려한 의상 보는 재미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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