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어내는고라니Y11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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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웃기는 코믹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대한민국 직장 생활의 어두운 면을 잘 짚어내서 놀랐습니다. 강회장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내 정치와 라인 타기, 그리고 성과 가로채기 같은 에피소드들은 보면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솟았어요. 내가 겪었던 일들이 드라마에 그대로 나오니까 과몰입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의 강회장이 그걸 그냥 두고 보지 않고 신입사원의 탈을 쓴 채 우아하게 복수해 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웰메이드 사이다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더 대리만족을 느끼며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연 배우분들의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도 극의 몰입도를 엄청나게 높여주네요. 일주일 동안 쌓인 회사 스트레스가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싹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종영할 때까지 이 텐션 꼭 유지해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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