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어내는고라니Y11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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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스토리도 재밌지만 감각적인 연출과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몫을 합니다. 강회장이 정체를 숨기고 출근할 때 나오는 경쾌한 음악은 저까지 출근하는 기분을 들게 만들며 텐션을 올려줘요. 반대로 회장으로서 본색을 드러내거나 진지한 결단을 내릴 때 묵직하게 깔리는 음악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화면 전환도 지루하지 않고 트렌디해서 보는 눈이 아주 즐거워요. 신입사원의 칙칙한 사무실 톤과 회장실의 화려하고 정돈된 톤을 대비시켜 보여주는 미장센도 훌륭합니다. 연출가가 작은 소품 하나, 조명 하나까지 신경 써서 공들여 만든 티가 팍팍 나는 작품이에요. 웰메이드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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