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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해와 조미향의 명연기는 소름끼치네요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46회>

 

45화 마지막에서 식구들이 한창 식사하던 도중에

 공대한에게 전화가 왔었죠. 

조미향을 검찰로 송치하는 날인데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는 내용

 게다가 조미향 차에서 휘발유까지 발견되면서, 

원래는 나선해 님 집에 불을 지르려고 했었다는 

끔찍한 정황까지 드러났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선해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집에서 쉬고 계셨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경찰서로 직접 찾아가

경찰서 복도에서 마주쳐 

대화를 나누게 된 장면으로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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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해가 찾아와서 본인을 부르자

세상 즐겁다는 비틀린 웃음으로 돌아보는

조미향의 모습

윤복인 배우 연기에 진짜 소름끼치는 무서움을 봤어요.

 

본인한테 사과 받으러 오신거 맞냐?는 말에

나선해는 조미향이 죄책감이 없고

하나도 안 미안해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죠.

 

그런 나선해에게 거짓 사과를 하니까

나선해가 하나만 묻자면서

본인 약국에 왜 드나들었는지 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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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약사님 구경하러 갔어요.

약사님처럼 다 가진 사람이 

남편 잃고 과부처럼 사는 거 구경하러 갔어요"며 

비아냥거리는 조미향의 뻔뻔한 태도는 

정말 분통이 터질 정도였습니다.

 

불행했을 거라면서 나선해의 인생을 비웃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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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약하지 않은 나선해는

 

"나 행복했어

내 손으로 돈 벌어서 

내 손으로 애들 먹기고 키워내고 

내 손으로 내 가족 지키면서 

나 정말 행복했어 그게 내 인생이야

 

너 따위가 절대 날 불행하게 만들 수 없었어 

 

30년을 잃어버린 건 너야

30년을 숨어 살면서 얼마나 불행했어? 

자기 오빠를 죽이고 남의 남편을 훔치고 

얼마나 무서웠을까?

공기철 기억이 돌아올까 봐. 

얼마나 두려웠어? 결국 이렇게 잡혀갈까 봐

하루도 편치 않았지. 우리들이 찾아낼까 봐

 

난 널 동정할 거야

난 널 잊을 거야. 

그리고 난 평생 행복하게 살 거야.

 

그러니까 넌 평생 감옥에서 불행하게 살아"

 

 

라고 단호하게 말할 땐

그 모진 세월을 이겨내려는 

의지와 용기가 느껴져서 참 대단하면서도 

오히려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이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큰 아픔을 삼켰을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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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지막에 

자기가 동네에 집나간 한의원집 여자랑

바람났다고 헛소문 퍼뜨렸다면서

 악마처럼 웃는 고백이 나올 때는 정말 손이 다 떨렸죠.

 

나선해 뒤에서 

바로 소문의 상대인 한의원집 여자의 딸로

자신 어머니와 가족들을 괴롭힌

 잔인한 진실과 마주한 양동숙이 

결국 참지 못하고 조미향 뺨을 때리는데 

진짜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3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억울하게 빼앗긴 피해자들의 고통과 오열이 

너무 고스란히 전해져

방송 끝나고도 슬픈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

 

 

 

배우 김미숙과 윤복인의 연기가

진짜 소름끼치도록 멋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장면 올해 대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4
  • 혁신적인계피H1648935
    김미숙 윤복인님 다들 명품 연기자시죠
    팽팽한 연기대결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신뢰할수있는망고G133147
    의연하긴 하지만 속이 아예 편안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인생을 살면서
  • 귀여운튤립U1510871
    나선해 대사가 정말 가슴을 울리네요.
    두 배우 연기가 명불허전이었어요.
  • 강인한사과V241141
    맞습니다 조미향님 연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