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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1 주년 류준열 배우님의 드라마 이야기>
ㅁ 프로듀사 (2015년)
아직 무명이던 류준열 배우님이 대박 드라마였던 <프로듀사>에 나왔던 거 아셨나요?
주인공 김수현 님의 어리버리 KBS 예능국 신입 PD 입사 동기로 살짝 출연하셨는데요ㅎㅎ
드라마 초반 예능국 신입사원 환영회 및 교육 장면에서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김수현 배우와 나란히 앉아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KBS 예능국 신입 PD를 연기했는데요.
무서운 예능국 선배인 공효진 PD로 인해 기가 죽어
숨죽인 채 수첩에 열심히 받아 적는 긴장한 신입사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선배들을 바라보며 짓는 곤란한 표정이나 긴장된 몸짓도 보여주었습니다ㅎㅎ
ㅁ 응답하라 1988 (2015년)
이 드라마에서 류준열 배우님은
쌍문동 5인방 중 한 명이자,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깊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신드롬의 주인공 '김정환' 역을 맡았습니다.
별명이 '개정팔'일 정도로 평소에는 툴툴거리고 까칠한 성격한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소꿉친구인 성덕선(혜리)을 남몰래 짝사랑하며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는 순애보를 보여주죠.
친구 택이(박보검)도 역시 덕선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첫사랑 덕선을 가슴에 묻게 되죠.
(하지만 현실에선 ‘덕선’의 찐 남친이 되었던 류준열 배우님^^;;)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눈빛에 다정한 내면을 담아내며
매력적인 무쌍 배우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잘생긴 남자배우라면 당연히 찐한 쌍커플이 있어야했던 시대를 몰아냈습니다ㅋ)
이 작품을 통해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증명했던 류준열 배우님의 인생작입니다^^
ㅁ 운빨로맨스 (2016년)
이 드라마는 류준열 배우님이
<응답하라 1988> 성공 직후 선택한 그의 지상파 첫 주연작이라고 합니다.
지능지수(IQ) 200을 자랑하는 천재이자 게임회사 대표를 연기했는데요.
류준열 배우님은 첫 지상파 주연작에서
까칠한 천재가 사랑에 빠져 허당미 넘치는 직진남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인데요.
일할 때는 까칠하고 완벽하지만,
극 중 연인인 황정음 님 앞에서는 질투하고 삐지는 귀여운 댕댕이 같은 면모를 보여주며
'제수호 앓이'를 양산했습니다.
이 작품에서의 활약으로 2016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며
또 다시 대세배우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ㅁ 인간실격 (2021년)
이 드라마에서 류준열 배우님은
돈만 준다면 하객, 애인, 상주든 타인이 필요한 역할이든 대신해주는
1인 회사의 사장을 연기했는데요.
극 중 인생의 내리막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40대 여성 전도연 님을 만나
자신과 닮아있는 깊은 상실감과 외로움을 발견하고
서서히 그녀의 아픔에 깊이 스며들며 서로를 위로하는 존재가 되는 20대 남성을 연기합니다.
쓸쓸하고 위태로운 청춘의 단면을 표현하기 위해 장발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며
퇴폐미와 서정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냈습니다.
큰 대사 없이도 눈빛과 담담한 독백, 쓸쓸한 걸음걸이만으로
캐릭터가 가진 삶의 무게와 공허함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증명했습니다.
연기 장인 전도연 배우님과의 완벽한 연기케미로
나란히 서서 빗속에서 교감하던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ㅁ The 8 Show (2024년)
이 드라마에서 류준열 배우님은
빚더미에 앉아 인생의 막다른 길에 몰렸다가 거액의 상금이 걸린 쇼에 참여하게 되는
주인공 3층을 연기했는데요.
8명의 참가자 중 가장 평범하고 소시민적인 인물이지만
쇼가 거듭될수록 상층부의 가혹행위가 심해지자,
결국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반전을 선보이죠.
화려함을 빼고 꾀죄죄한 티셔츠에 헝클어진 머리로 등장하여,
벼랑 끝에 몰린 청춘의 절박함을 온몸으로 시각화했을뿐더러
이 드라마에서 평범한 캐릭터로도
감독의 의도를 완벽히 파악한 영리하고 밀도 높은 연기를 펼쳐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류준열 배우님입니다.
ㅁ 들쥐 (2026년)
이 드라마에서 류준열 배우님은
대인기피증으로 은둔 생활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외모, 이름, 신분 등 모든 것을
통째로 빼앗겨버린 소설가를 연기했는데요.
사실 <들쥐>라는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잘 아는 "쥐가 사람의 손톱을 먹으면 그 사람으로 변한다"는
전래동화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나'라는 사람을 감쪽같이 집어삼킨 누군가에 대한 공포와
인생을 되찾기 위해 독기 서린 추격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제대로 연기했다고 합니다.
ㅁ 아웃백 (공개 시기 미정)
이 드라마에서 류준열 배우님은
겉으로는 친절해 보이지만 속은 도무지 읽을 수 없는
호주의 수수께끼 같은 의문의 사내 '한스'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사실 원작 웹툰 <그다이> 에서 류준열 배우님이 맡은 캐릭터는
주인공을 쥐고 흔드는 핵심 빌런 캐릭터라고 해요ㄷㄷ
빌런 캐릭터인 만큼 류준열 배우 특유의 무표정하고 서늘한 눈빛 연기가
캐릭터의 기괴함과 긴장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신흥 연기 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류준열 배우님의
연기색깔이 덮입혀지면 원작 캐릭터와는
다른 한층 더 입체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로 재해석될거같아서
너무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