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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5회 학폭 영상과 사퇴로 바꾼 선거판

신사장 프로젝트 5회 학폭 영상과 사퇴로 바꾼 선거판

 

조필립이 확보한 영상에는 최웅식이 학교 폭력 피해자 가족에게 돈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찾아다니며 모은 자료가, 아들의 범죄를 덮어온 아버지를 향하는 증거가 된 것입니다. 5회의 선거판은 그 영상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신사장은 최웅식에게 아들의 만행을 짚으며 4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최웅식은 자식 일을 봐주는 사람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상가 주민들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버지의 어려움을 내세워 동정을 얻는 태도에 맞서, 필립은 실제 피해자들을 찾아 증거를 모았습니다.

김수동도 폐차장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거래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신사장은 상가 사람들과 지인들을 모아 자신이 시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고, 다른 후보들에게 최웅식의 비리를 알리며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결국 최웅식이 신사장을 찾아와 단일화를 제안할 만큼 판이 커졌습니다.

그때 신사장은 돈 대신 반성을 요구했습니다. 조필립과 이시온, 다른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가라는 조건을 내걸자 최웅식은 그대로 이행했습니다. 하지만 신사장은 약속과 달리 사퇴를 선언했고, 동시에 권봉근 후보를 지원해 최웅식의 낙선을 이끌었습니다.

모아둔 자료도 마지막에 공개됐습니다. 최웅식과 최용민뿐 아니라 위법 행위에 가담한 관계자들까지 함께 드러났습니다. 피해자에게 사과하러 가는 행동을 끌어내고, 그동안 숨긴 일까지 밝힌 결말이라 영상이 단순한 협상 카드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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