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포인세티아H116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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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에 오마카세가 있다는 소식에 반신반의하며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당하더라구요
식사 전부터 에르메스나 베르사체 같은 명품 접시를 직접 고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요
첫 코스인 트러플 양송이 수프의 진한 향에 감탄하고
수프 먹는 예절을 따지는 모습은 영락없는 초보 오마카세 체험단 같아서 정겨웠어요
본격적인 한우 코스가 시작되자 캐비아를 올린 육회부터
식용 금가루가 뿌려진 안심 스테이크까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장면들이 이어졌는데요
오마카세는 비싸고 느끼할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만족해했어요
마지막에 이탈리아 와인으로 건배하며 스스로를 촌놈이라 칭하면서도
이런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비록 지갑은 가벼워졌을지 몰라도
촌뜨기들의 도전은 계속될 거라는 예고 덕분에 다음 에피소드도 벌써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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