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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더 글로리 16회 경찰서에서 늦게 도착한 한마디

송혜교 더 글로리 16회 경찰서에서 늦게 도착한 한마디

 

“네 들어야죠. 18년이나 늦었지만.” 16회 경찰서에서 형사가 문동은에게 건넨 답입니다. 동은이 “그동안 제 얘기 들어줘서 감사했다”고 말한 뒤 돌아온 답이라서, 한 문장의 의미가 오랫동안 닫혀 있던 피해자의 말에 닿습니다. 송혜교의 문동은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말을 들어준 상대에게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 대사가 나오기까지 동은은 학교폭력으로 무너진 삶을 견디며 가해자들의 추락을 치밀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복수의 마지막 조각들이 맞춰진 뒤에도, 그녀에게는 다음에 무엇을 할지, 이 여정이 주여정에게 무엇을 남길지 생각해야 하는 시간도 남습니다. 경찰 앞의 짧은 대화는 그 긴 행동 뒤에 피해자의 말을 듣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형사는 이어 “조사는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동은의 행동을 모른 척하겠다는 뜻을 보냅니다. 이 결과는 복수가 완전히 지워졌다는 선언과는 다릅니다. 다만 너무 늦게 도착한 한마디가 동은의 과거를 없던 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그녀가 더는 혼자 증명해야만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틈을 엽니다.

동은이 건넨 감사와 형사의 늦은 답은 피해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를 함께 보여줍니다. 형사는 일이 바빠 다른 건 신경도 못 쓸 것 같다는 말도 덧붙여요. 동은의 과거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늦게나마 마음을 보내는 답이죠. 가해자를 처벌하는 과정과 별개로, 늦게라도 피해자의 말을 듣겠다는 태도가 이 짧은 대화의 무게를 더합니다.

댓글4
  • 섬세한낙타N244336
    형사가 동은에게 얘기한 말이네요 그래도 동은의 편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 야야호
    16회였군요
    보다보니까 16인지도 모르고 쭉봤네요
  • 뛰어난하마J217929
    더글로리에서 연기 진짜 훌륭했죠
    오랜만에 또 정주행 해야겠어요~
  • 기적적인자몽Q116955
    송혜교님 1981년 11월 22일 대구에서 태어났군요. 81년생이면 45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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