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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손석구 배우님의 영화 이야기 - 2부>
ㅁ 언프레임드: 재방송 (2021년)
이 영화는 손석구 배우님이 직접 연기는 하지 않고, ‘재방송’ 에피소드에 대해
각본을 직접 쓰고, 영화감독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작품입니다.
언프레임드는 손석구 배우님 말고도
박정민, 이제훈, 최희서 배우님도 ‘영화감독’으로 참여하셨습니다.
재방송 에피소드에는 주인공이
기획사도 없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백수나 다름없는 무명 배우로 나오는데
손석구 배우님이 무명시절 본인의 경험을 잘 녹여낸 장면이었다고 하네요.
평소 손석구 배우님이 추구하는 '날것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연출로
무명 배우가 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병원에 들르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극도로 사실적이고 위트있게 연출했습니다.
영화 감독으로서 <재방송>을 연출한 손석구 님에게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전달할 줄 아는 역량 있는 신인 영화감독’ 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절친 최희서 배우님과 함께 영화감독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본인만의 색깔을 드러낸 우리 손석구 배우님이에요~
ㅁ 범죄도시2 (2022년)
영화 <범죄도시2>에서 손석구 배우님은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무자비한 범죄를 일삼는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인 '강해상'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ㄷㄷ
<범죄도시1>에서 윤계상 배우님의 ‘장첸’ 캐릭터가 워낙 강렬했기에
후속작에서 어떤 악역이 나와서 안 무서울줄 알았는데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거슬리는 인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무참히 제거하는
극악무도함을 제대로 연기해줬습니다ㅋ
괴물형사 마동석 님과 시각적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
미친 악역인 손석구 님은 체중을 10kg 이상 증량하고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고 합니다.
헬스로 다져진 정돈된 몸이 아니라, 거칠고 거대한 '야수' 같은 두툼한 체형을 고려해서
몸을 만드셨다고 해요!
정교한 기술보다는 주로 마체테나 도끼를 닥치는 대로 휘두르는 날것의 액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빌런 강해상의 무자비함을 표현했는데요.
영화 후반부 좁은 버스 안에서 마동석 형사와 펼치는 마지막 혈투 장면은
이 영화의 가장 시원하면서도 강렬한 명장면이었습니다!
ㅁ 댓글부대 (2024년)
이 영화에서 손석구 님은 대기업의 만행을 고발하는 기사를 썼다가
오보로 몰려 정직당한 사회부 기자로 나왔습니다.
복직을 노리던 중,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했다는 의문의 제보자 '찻탓캇'을 만나며
실체에 파고들기 시작하는 극의 핵심 중심 인물로 나왔는데요.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건의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현실적으로 갈등하는 기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또한 우리가 옛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사명감 넘치고 물불 안 가리는 기자가 아닌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고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다소 속물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요즘 현실 속에서 있을 법한 기자를 제대로 연기해줬습니다.
ㅁ 밤낚시 (2024년)
영화 <밤낚시>는 미스테리하고 SF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작품인데요ㅋ
손석구 님은 이 영화에서 전기를 흡수하는 의문의 생명체를
추적하고 사냥하는 베테랑 요원으로 나옵니다.
1인 낚싯대 액션을 선보이는데 그 전기 먹는 의문의 생명체를 낚기 위해 쓴 미끼가
바로 전기차 충전소 배터리ㅋ
그 전기 먹는 의문의 생명체를 낚시줄을 이용해 제압하는데
좁은 공간과 롱테이크 카메라 특성을 살려
손석구 배우님 혼자서 강도 높은 1인 액션과 처절한 사투를 소화해냈습니다.
이 영화는 자동차의 카메라 시점만으로 상황을 연출하여
마치 관객이 실제 현장을 훔쳐보는 듯한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스토리가 난해한 소재의 영화를
손석구 배우님의 연기력으로 잘 메운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ㅋ
ㅁ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2025년)
전 이 영화를 숏츠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는데요ㅋ
숏츠 속에서 거의 딸뻘(?) 되는 이레 배우님과 손석구 배우님이
‘현실 남매’처럼 재치있는 만담을 쉴새없이 주고 받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ㅋㅋ
(참고로 이레배우님이 2006년생이고, 손석구 배우님이 1983년 생 입니다ㅋ 23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완전 여동생 놀려먹는 재미로 사는 오빠처럼 연기했습니다ㅎㅎ)
이 영화에서 손석구 님은 여고생 이레 님이 사는 동네에서
작은 약국을 운영하는 괴짜 의사로 우정출연했는데요.
주인공 이레 님에게 말처방과 약 처방을 동시에 해주며
츤데레마냥 이레님에게 따뜻한 위로와 버팀목이 되어주는
어딘가 이상하고 엉뚱하지만, 속정 깊은 푸근한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여담으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 우정 출연한 계기가
2019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김혜영 감독님과의
친분과 의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비록 분량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츤데레 약사님으로 손석구 배우님의 짧은 등장만으로도
영화 전반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