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인자몽C2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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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가 벌써 종영했다는 게 아직도 조금 아쉽네요. 처음에는 제목이 독특해서 어떤 분위기의 드라마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주말마다 자연스럽게 챙겨보게 됐어요. 귀신을 보는 천여리와 귀신을 무서워하는 마강욱이라는 설정 자체가 흔한 로맨스와는 달라서 두 사람이 같이 나오는 장면마다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두 사람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맞는 관계가 아니라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웃긴 장면에서는 편하게 웃다가도 두 사람의 감정이 깊어지는 순간에는 또 분위기가 달라져서 생각보다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종영하고 나니까 방송할 때는 그냥 지나쳤던 장면들도 다시 찾아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12회까지 다 보고 나니 캐릭터들이 조금 익숙해진 상태에서 끝난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처음부터 다시 정주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주말에 한 편씩 기다리면서 봤던 재미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몰아서 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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