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코끼리K11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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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라는 인물이 얼마나 말에 능한 사람인지 처음엔 논리와 숫자로 압박하다가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쪽으로 끌고 가는 과정이 굉장히 자연스러웠어요
안보현의 차분하지만 밀도 있는 말솜씨 덕분에, 윤봄이 왜 흔들릴 수밖에 없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어요
이주빈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끝까지 원칙을 지키려다 점점 표정이 바뀌는 순간
특히 말리면 안 되는데…라는 혼잣말은 윤봄의 내적 갈등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사였어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이성과, 결국 사람의 사연에 반응하고 마는 마음이 충돌하는 장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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