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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지님이 엘르 10월호 화보랑 여러 브랜드 행사로 자주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데 저는 그보다 하반기 공개를 앞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현혹 소식이 제일 궁금해요.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에요. 세상과 단절된 채 비밀에 싸여 지내는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해요. 수지님이 송정화를 맡았고 김선호님이 윤이호 역을 맡았습니다. 2019년에 네이버에서 연재된 홍작가님의 웹툰이 원작이라서 원작 팬분들도 기대가 크다고 해요.
두 배우는 스타트업 이후 다시 만나는 거라 그것만으로도 반가운 조합인 것 같아요. 연출은 관상, 더 킹, 비상선언을 만든 한재림 감독이 맡았고 9부작으로 제작됐다고 해요. 촬영은 2025년 4월에 시작해서 2026년 2월에 마무리됐다고 하니 거의 1년 가까이 공들여 찍은 셈입니다.
올해 초에 디즈니플러스 라인업 영상에서 짧은 장면이 먼저 공개됐는데 비 오는 거리에서 우산을 쓴 두 사람이 교차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송정화가 나한테 현혹될 것 같은가 하고 속삭이는 대사가 나오는데 짧은 순간인데도 분위기가 확 느껴졌습니다.
수지님은 그동안 밝고 풋풋한 역할도 많이 했지만 안나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도 잘 소화했잖아요. 이번 송정화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시대극 분위기가 더해진 인물이라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 같아요. 정확한 공개일이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발표되면 바로 달력에 표시해 둘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