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강이 간과했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탕을 위해 함께 움직이며 동고동락하다 보니 잠시 잊고 있었지만, 도마뱀은 원래 도둑놈이었다는 것입니다. 가족 같은 울타리 안에 들어와 있다고 방심한 순간, 도마뱀은 자신의 본성을 드러낼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