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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은 10년 전으로 돌아간 뒤 과거 자신이 일하던 법정에 다시 섭니다. 피고인석에는 예전과 같은 김상진이 앉아 있어요. 한영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미래가 있지만, 법정의 다른 사람들에게 김상진은 아직 절도 미수 혐의를 받는 피고인일 뿐입니다.
첫 번째 삶에서 한영은 김상진의 말에 기대어 판단했고, 그 선택이 훗날 더 큰 피해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같은 얼굴과 같은 사건을 다시 보면서도 이번에는 이전 판결을 그대로 반복할 수 없어요. 회귀가 특별한 능력보다 판사의 선택을 다시 묻는 장치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한영은 박철우 검사에게 김상진의 위험성을 알리려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알고 있다는 말만으로는 설득하기 어렵고, 뚜렷한 물증도 부족해요. 그래서 김상진에게 협박받던 주영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피해자가 될 아이의 인상착의까지 짚어 줍니다.
같은 피고인을 만났지만 한영의 태도는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법정 안에서 눈앞의 진술만 보고 결론을 내렸다면, 이번에는 그 진술 뒤에 놓인 사람과 앞으로 벌어질 일을 함께 살피려 해요. 판결문을 빨리 쓰는 대신 수사와 보호가 먼저 필요하다고 판단한 셈입니다.
2회가 인상적인 이유는 한영이 과거의 자신을 직접 마주 보는 데 있습니다. 피고인은 같고 법정도 비슷하지만, 판사는 더 이상 이전의 선택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해요. 무엇을 이미 안다는 사실보다 그 지식을 어떻게 책임 있는 행동으로 바꾸느냐가 회차의 중심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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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댓글드라마에서 이한영 충격받았지요. 시청자인 저도 엄청 충격받았습니다.760026.02.02
- 03댓글14부작이라고 공개되었지요. 강신진은 몰락할것 같아요481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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