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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에서는 취사병으로 들어온 박지훈을 두고 간부들 사이에서 보직 변경 논란이 일어나는 과정이 담백하게 그려졌어요. 박지훈의 개인적인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던 황석호는 무리하게 최선을 다하다가 부러지기보다는 편한 곳으로 옮겨주려는 마음을 먹게 되네요. 마침 취사장에서 대대장에게 낼 음식에 들깨가루를 넣었던 사건을 빌미로, 황석호와 윤경호는 박지훈을 식당이 아닌 감시 장비를 다루는 보직으로 옮기기 위한 논란을 벌여요. 윤경호는 굳이 보직을 바꿀 필요가 있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황석호는 박지훈이 식당에만 있기엔 아까운 인재라며 고집을 꺾지 않네요.
결국 황석호는 박지훈을 따로 불러서 식당 말고 가만히 앉아서 감시만 하는 다른 보직으로 옮겨가면 어떻겠냐고 넌지시 제안을 건네요. 박지훈은 지금 일에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괜찮다고 거절의 의사를 밝히지만, 황석호는 자기가 카리스마가 있어서 속마음을 편히 말하지 못하는 거라 오해하며 내일 당장 대대에 면담 신청을 해두었다고 통보해 버려요. 이런 난감한 상황 속에서 박지훈의 눈앞에 제한 시간 안에 전직 퀘스트를 달성하지 못하면 전설의 요리사가 될 기회가 사라진다는 경고 시스템 창이 뜨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네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보직이 변경될 위기에 처한 박지훈이 이 압박감을 어떻게 이겨낼지 은근히 걱정이 앞서네요. 과연 다가오는 면담을 무사히 마치고 제한 시간 안에 시스템이 준 퀘스트를 성공시켜 취사병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박지훈이 보여줄 다음 행보에 담담한 기대감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