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부의 가혹행위나 칙칙한 계급 전쟁 대신, '요리'와 '청춘의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기획이 대중적으로 통했네요. 낯설고 어려운 군대 은어나 전문 용어들을 자막과 캐릭터들의 대사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주연 배우들을 비롯한 청춘 연기자들의 훈훈한 비주얼과 풋풋한 브로맨스 케미가 보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더라고요. 요리 예능 프로그램처럼 흥미진진한 레시피 팁과 푸드 스타일링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어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드라마를 보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군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젠더 갈등이나 혐오 요소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볼 수 있는 무해하고 청정 가득한 전개를 유지한 점이 돋보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