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강성재의 모습은 비단 군대 안의 이등병이 아니라, 오늘날 냉혹한 현실 사회에서 방황하고 소외된 우리 청춘들의 자화상입니다. 사회에서 이렇다 할 스펙도 없고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해 위축되어 있던 성재가 자신만의 작은 무대인 '취사반'에서 꽃을 피우는 과정이 눈물겨웠어요. 남들이 기피하고 알아주지 않는 보직일지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전설'이 될 수 있다는 서사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거창한 성공 신화가 아니라,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식재료와 내 눈앞의 전우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태도가 진정한 위대함임을 말해주더라고요
. 실패와 좌절을 겪더라도 "다시 밥을 짓듯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삶의 철학이 드라마 전반에 깔려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