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완성도를 뒷받침한 숨은 일등 공신은 실제 군대 급식실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미술팀과 소품팀의 경이로운 장인정신입니다. 대형 밥솥, 거대한 삽, 규격화된 식판과 조리 도구 등 소품 하나하나에 세월의 흔적과 사용감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사실감이 대단했어요. 가짜 모형 음식을 쓰지 않고 모든 요리 장면에서 실제 신선한 식재료와 방금 조리된 음식을 사용하여 영상의 신선도와 퀄리티를 극대화했습니다. 땀 흘리며 일하는 취사병들의 얼룩진 조리복과 앞치마 디테일마저도 극의 하이퍼리얼리즘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더라고요. 매회 군침을 돌게 만든 화려한 요리들의 메인 디시(Main Dish) 플레이팅은 전문 푸드 스타일리스트팀의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 부문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헌신한 미술·소품 스태프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