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체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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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화에서는 본격적으로 군대 급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시작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박지훈이 주방에서 기막힌 솜씨로 군대에서 보기 힘든 고퀄리티 요리들을 뚝딱 만들어내는데 그중에서도 남조선 돈가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박지훈이 정성스럽게 튀겨낸 돈가스를 맛본 동료 군인들이 보여주는 맛 표현 상상 신은 뇌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확실하게 망가지고 과장되어 있어서 큰 웃음을 자아내요.
김민호가 음식을 먹고 감격에 겨워 뿜어내는 엉뚱한 대사들이나 축구 경기 리액션을 방불케 하는 단체 야랄 신들은 이 드라마의 정체성을 아주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박지훈은 이전의 무겁거나 진중했던 연기 변신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을 통해 아주 깨발랄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고 있어요.
주변 인물들과의 호흡도 갈수록 좋아져서 음식을 매개로 한 소통이 군대라는 삭막한 공간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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