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님이 부른 ‘연락선’ 무대는 남성의 깊은 슬픔을 진하게 담아낸 무대였습니다. 첫 소절부터 묵직하게 울려 퍼지는 음색이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고, 구수하면서도 담담한 톤이 곡의 감성을 더욱 진하게 전해주었어요. 힘을 실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강렬하게, 또 차분히 풀어내야 하는 대목에서는 절제된 감정을 보여주며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천록담 님 특유의 깊고 울림 있는 목소리가 극대화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네요. 마치 오래된 사연을 담아 부르는 듯한 진심이 느껴져서 무대에 완전히 젖어들었습니다. 금타는 금요일에서 이런 정통 감성의 무대를 앞으로도 계속 들려주신다면, 팬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