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고양이R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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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길님이 금타는 금요일에서 못다핀 꽃한송이를 들려주는데 평소 좋아했던 깊은 음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소절을 낮고 담담하게 시작하는 순간부터 곡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뒤로 갈수록 감정을 조금씩 끌어올리는데도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진정성 있게 들렸어요.
춘길님만의 묵직한 목소리가 이 노래의 쓸쓸한 정서와 참 잘 맞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려한 무대가 아니어도 목소리 하나만으로 충분히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무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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