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어내는고라니Y116496
인기 게시판 TOP 50
이번 무대는 노래를 잘 부른다는 감상보다 곡에 담긴 사연을 듣고 난 듯한 기분이 먼저 들었어요.
춘길님이 감정을 겉으로 많이 드러내지 않으면서 묵묵하게 노래를 이어가는 모습이 못다핀 꽃한송이와 꽤 잘 맞더라고요.
특히 목소리를 낮춰 담백하게 부르는 대목에서는 화려한 기교가 없어도 충분히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부터는 저도 모르게 가사를 따라가면서 무대에 빠져 있었고 곡이 끝날 즈음에는 처음보다 훨씬 먹먹해졌네요.
금타는 금요일에서 흥겨운 노래 사이에 이런 진득한 무대를 만나는 것도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댓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