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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윤 님의 '월하가약' 무대를 봤는데 참 애절하고 근사했어요. 화면 속 '달래도 달래도 가슴이 우는 밤'이라는 노랫말처럼 깊은 감수성이 무대를 꽉 채우더라고요. 단아한 한복 자태에 국악풍 음색이 찰떡같이 어우러져서 시청하는 내내 소름이 돋았네요. '충청도 송가인'이라는 칭찬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무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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