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비둘기H120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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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결승전 특별 무대에서 신유, 손태진, 강문경 님이 꾸민 '마음이 고와야지'는 이번 12회 방송 중에서 가장 신나고 유쾌하게 몰입해서 본 무대였습니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무늬 스크린 배경과 세 분의 세련된 무대 매너가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안방극장이 아니라 대형 축제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중후한 저음부터 간드러지는 음색까지 각자 개성이 전혀 다른 세 남성 보컬이 한 곡에서 호흡을 맞추는데, 튀는 부분 없이 환상적인 하모니의 시너지를 보여주어 대단하다는 감탄사만 나왔습니다.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라는 친근한 가사에 맞춰 객석과 호흡하며 여유롭게 무대를 이끌어가는 내공을 보며 진짜 프로들의 정석을 직관한 기분이었네요. 결승전의 긴장감을 싹 날려줄 만큼 시원한 라이브 가창력과 유쾌한 활력을 선물해 준 역대급 웰메이드 합동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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