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파인애플O220349
인기 게시판 TOP 50

세계가 서리를 구해줄 때 벚꽃이 흩날리던 장면도 예뻤는데, 머리에 남아 있던 꽃잎 디테일까지 뒤에서 연결된 거 보고 진짜 감탄했어요. 처음엔 왜 굳이 꽃잎을 안 떼고 계속 달고 있지? 싶었는데, 나중에 비 오는 장면에서 사무실 책상 위로 그 꽃잎이 떨어지는 연출로 이어지더라고요.
그 순간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두 사람의 감정선과 기억을 이어주는 장치였다는 게 느껴져서 소름 돋았어요. 벚꽃이라는 게 원래도 찰나의 순간이나 스쳐 지나가는 인연 같은 의미로 자주 쓰이는데, 세계와 서리 관계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1
0
댓글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