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파인애플O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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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마친 뒤 신서리는 갑자기 달라진 스태프들의 태도에 의문을 품습니다. 곧 그 이유가 차세계가 보낸 커피차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촬영장에 나타난 차세계는 "오늘부로 당신 심장을 전담 마크할 겁니다. 항복입니다. 사랑과 전쟁에서는 지는 게 이기는 거라던데 지금까지의 일은 싹 다 포맷하고 다시 시작합시다"라고 진심을 전합니다. 차세계의 눈빛에 놀란 신서리가 "당신 진정 저를 연모하는 겁니까"라고 묻자, 차세계는 "연모합니다"라며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신서리는 "저는 당신을 연모하지 않습니다. 절대, 평생, 영원히!"라며 다시 한번 거절합니다. 하지만 또다시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자 신서리는 "저는 비구니입니다"를 외치며 애써 마음을 다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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