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허머스X20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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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설정과 통통 튀는 분위기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던 조선의 악녀 강이빈이 현대의 무명 배우인 신설리의 몸으로 빙의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억울한 오명을 쓰고 죽었던 과거를 뒤로한 채, 갑자기 낯선 현대 사회에 뚝 떨어진 강이빈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남다른 적응력을 보여주기 시작해요. 주변 사람들의 현대적인 행색이나 말투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특유의 기선 제압 능력과 눈치로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이 참 흥미진진합니다.
그러던 중 자본주의 괴물이자 악질 재벌 삼세로 악명이 자자한 차세계와 우연히 도로 한복판에서 얽히게 되는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나 다름없었어요. 차세계의 오만방자한 태도와 눈빛을 본 강이빈은 그가 엄청난 권세가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고, 현대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그를 자신의 창과 방패로 삼겠다고 결심합니다. 마침 차세계를 노린 의문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궁궐에서 온갖 암살 위협을 겪으며 직감이 발달했던 강이빈이 위험을 미리 감지해 그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묘하게 엮이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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