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엔여행
충청도50대
남편이랑 교토 여행… 또 밥밥 하네요..
저번 주에 남편 환갑 여행으로 교토 다녀왔는데, 저 진짜 여행 내내 화병났어요. 딸내미가 고생한다고 비싼 돈 주고 가이세키 요리(그 쪼마난 그릇에 예쁘게 담겨 나오는 거 있잖아요~) 예약해 줬거든요? 아니 근데 이 인간이 한 입 먹을 때마다 "아유 달아", "김치 없냐", "니글거려서 못 먹겠다" 하면서 어찌나 초를 치는지... 진짜 상 엎을 뻔했어요. 게다가 교토가 좀 걸어야 하는 곳이 많잖아요. 청수사 올라가는데 뒤에서 어찌나 꿍시렁대는지,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제 도가니만 더 아픈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교토 기차 찍은 사진으로 기분 풀려고요 ❤️ 잘 찍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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