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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맨드라미
완벽한 맨드라미

출근 길에 지붕 위의 도인을 뵙고~~~^^

지붕 위의 도인 높은 절간, 기와 바다 위 수많은 발길 오가는 아침 세상 가장 낮은 곳의 소란을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냥이. 이른 새벽, 분주한 출근길 개미처럼 엉켜가는 인파 지하철, 버스, 바쁜 걸음들 그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그는 그저 고요할 뿐. 흰 눈, 주황 무늬, 작은 철학자 세상의 번뇌와 욕심을 먼 기와 장단에 실어 보내며 수염 하나 움직이지 않고 그저 참선에 들었네. 차들의 경적 소리도, 사람들의 한숨 소리도, 그의 고요한 두 눈 앞에서는 바람 한 자락에 불과한 것. 세상을 내려다보며 도를 닦는 냥이 지봉 위의 이 작은 도인은 아침의 모든 복잡함을 넘어 자신의 평온을, 지붕 위에 가득 채우고 있네.

출근 길에 지붕 위의 도인을 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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