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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황등면에서 배아현 가수님 만난 썰 - 1부

ㅁ 우리 아현님이 황등면에 오신다고요?

 

(1편) 황등면에서 배아현 가수님 만난 썰 - 1부

 

우연히 동네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렸다가

무심하게 툭 걸려있는 현수막 하나를 봤는데

낯익은 고운 얼굴이 보였으니 바로 우리 배아현 가수님이었습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 가수님인 박우철, 이정옥 가수님을 사뿐히 뒷자리에 모셔두고

우리 아현님이 맨 앞줄에 서서 고운 얼굴로 존재감을 그야말로 ‘뿜뿜!’하고 있었는데요ㄷㄷ

 

ㅁ 근데 황등면이 어디야?

 

(1편) 황등면에서 배아현 가수님 만난 썰 - 1부

 

근데 혹시 여러분은 ‘황등면’을 아시나요?

바로 전북 익산시에 시골 정취와 함께 읍내 느낌도 제법 나는 ‘황등면’인데요!

 

아마 황등 육회비빔밥 하시면 아시는 분이 제법 있으실 거 같아요.

예전 백종원의 4대 천왕에 나와 전국에서 육회 비빔밥으로

전국구 스케일로 방귀 좀 끼는 동네입니다ㅎㅎ

 

최근에 <전현무계획>에도 다시금 방송되면서

가뜩이나 전국구 방문객으로 웨이팅 줄이 길었는데

방송의 여파로 황등 육회 비빔밥을 더더욱 먹기가 어려워졌습니다ㅠ

 

거기에 석재산업이 발달해서 예전에 ‘황등석’이라고 네이밍이 된 양질의 화강암도 유명했고,

황등 고구마도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시는

작지만 알찬 마을입니다.

 

물론 황등면이 맛집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핫플이지만

작은 시골 면단위에 우리 바쁜 아현님이 온다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우리 아현님을 담기엔 황등면이 너무 작아보이는 그런 느낌^^;;)

 

ㅁ 올해 2회를 맞이한 황등 고향역 전국가요제를 아시나요?

 

(1편) 황등면에서 배아현 가수님 만난 썰 - 1부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안고~~~

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혹시 이 노래를 아시나요?

Z세대를 제외하곤 한국인이라면 한번도 못 들어보기 힘든 시대를 관통하는 국민 애창곡!

 

바로 나훈아 가수님의 히트곡 <고향역>입니다.

(이 노래 모르면 여러분은 ‘간첩’입니다ㅋ)

 

근데 나훈아 가수님의 히트곡 <고향역>을 작사 및 작곡하신 임종수 선생님에게

국민 애창곡 <고향역>의 영감을 준 역이 바로 ‘황등역’이었다고 합니다.

 

임종수 선생님이 학창시절 통학기차를 타고 익산시내에 있는 고등학교로

통학하던 그 추억을 모아 만든 노래가 바로 나훈아 가수님이 부른 <고향역>이었다는 사실!

 

생각보다 이 사실을 아는 분이 많지 않은데

국민애창곡 <고향역>이 ‘황등역’이었다는 걸 알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황등 고향역 전국가요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ㅁ 부모님 모시고 '황등역' 앞으로 고고!

 

우리 아현님이 <황등 고향역 전국가요제>의 초대가수로 온다는 기분 좋을 소식을

현수막 직촬 사진과 함께 바로 우리집 단체 깨톡방에 올렸는데요!

 

다들 작은 시골마을인 황등면에 배아현 님이 온다고 하니 다들 놀라워했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영원한 오빠’ 박우철 가수님을 보러가고 싶다면서

아들이 이 날 회사 연차를 쓸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해하셨습니다ㅎㅎ

 

그리하여 저는 박우철 가수님을 응원하러 가는 어머니의 효도여행 수발러(?)이자,

우리 배아현님을 열렬히 응원할 팬으로서

행사 당일 17시보다 1시간 일찍 황등역으로 달렸습니다!

 

ㅁ 시작부터 많은 관객들이 모여든 황등역ㄷㄷ

 

(1편) 황등면에서 배아현 가수님 만난 썰 - 1부

 

사실 트롯마니아인 저희 어머님을 모시고

지역방송 전통시장 노래자랑 프로인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에도 자주 가봤던 터라

아무리 배아현 님이 온다한들 얼마나 사람이 모이겠어 했는데요.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행사 예정시간인 17시보다 1시간이나 일찍 왔는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제 차를 황등역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놓고

황등역으로 가깝게 다가가는데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소리로 가득했는데요.

 

알고보니 <황등 고향역 전국가요제>에 참가하는 예선 인원이

100명을 훌쩍 넘어서 오후 2시부터 노래방 예선을 시작한 것!

매의 눈을 가진 냉정한(?) 심사위원들로 인해

웬만한 참가자들은 3~4소절만 노래를 듣고 아니다싶으면 바로 끊으시더라구요.

잘하면 1절까지는 들어보는 칼 같은 예선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 무대 바로 앞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노란 유니폼의 행님과 회색 캐주얼 행님이 예선전부터 열심히 댄스 예열을 하셨는데요.

 

그리하여 뽑힌 본선 참가자가 100명 넘는 인원 중 겨우 9분이셨습니다.

진짜 본선 진출하기 빡쎈 <황등 고향역 전국가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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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멋진멧돼지G1888927
    BEST
    황등 고향역 전국가요제에 배아현님이 초대가수로 초청되었나 보네요. 직접 가서 봤나봐요
  • 창조적인장미A1912070
    BEST
    가요제 시작전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흥미진진해요.
  • 위대한코끼리K1917012
    BEST
    이런 가요제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가요제 너무 재미있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