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설악 문화제가 사흘간 약 15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축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강원 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설악, 함께 물들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둘째 날에는 설악 로데오거리에서 두 차례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돼 도심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설악 골든벨’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했고, 관내 중학교 공연팀도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여러 세대가 함께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역 축제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1966년 처음 시작된 설악 문화제는 반세기가 넘도록 속초의 역사와 함께해 온 대표적인 지역 축제입니다. 올해는 기존 행사장뿐 아니라 도심 거리까지 무대를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운영 경험과 관람객 반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거리 퍼레이드와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더욱 보완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