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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전라도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댁에 반려견들 키우시는 집 많으시죠?

집 주변에 반려견들 산책할때 챙겨야할 준비물들과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다른 분들의 눈치보느라 고생하셨죠.

 

근데 다른 분들 눈치볼 필요없이 너무 편하게 산책하고 

강아지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있는 곳이 동네에 있어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ㅁ ‘오수의 개’ 설화를 아시나요?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여러분은 ‘오수의 개’를 아시나요?

 

‘오수의 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이야기를 드리면

신라시대 김개인이라는 분이 장터에서 약주 한잔 거하게 빨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술에 취해 자기 안방이 아닌 풀밭에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근데 하필 그때 들불이 나서 거나하게 술에 취해 코알라(?)가 되어

풀밭에서 자고 있는 주인 쪽으로 들불이 번져갔고 

그 술 취한 주인을 지키던 ‘오수의 개’가 어떻게든 잠든 주인을 깨워보려고 

별의별 짓을 해도 술이 떡이 되어서 일어나질 않는 주인X...

(진짜 천년이 지났어도 신라시대나 지금이나 아무데서나 누워 자빠져 자는 '주취자'가 문제입니다ㅠ)

 

암튼 충직하고 영리한 ‘오수개’가 근처 냇가로 달려가 온몸을 적셔와

주인X한테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주변불을 끄기 시작했고,

그 행동을 수백번이나 반복해서 결국 주인X을 불길에서 살리고

‘오수개’는 탈진해서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나 모든 상황을 파악한 주인X은 피눈물을 흘리며 개의 무덤을 만들어 주고,

자신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두었다고 합니다.

‘오수개’의 충직한 행동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개의 무덤에 꽂아두었던 지팡이에서

싹이 돋아나며 거대한 나무로 자랐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옵니다.

 

'오수의 개' 설화 속 내용처럼

사람들은 개 ‘오’와 나무 ‘수’자를 합해 마을 이름을 

‘오수’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ㅁ ‘임실 오수면’에서 여전히 전해지는 오수개 이야기?!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초등학교 시절 ‘오수개’ 설화를 듣고 어린 마음에 눈물을 흘렸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근데 설화로만 알고 있던 그 ‘오수개’의 이야기가 여전히 남아 전해지는 곳이 있다면

믿으시겠나요?

바로 ‘전북 임실군 오수면’인데요ㄷㄷ

 

대학교 시절과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전북을 떠난적 없었던 토박이인 저도

오수개 이야기가 ‘임실군 오수면’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인구 5천명 뿐인 시골마을 ‘임실군 오수면’이지만

정말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으로 유명한데요.

 

우선 오수역에는 ‘오수개’를 기념하여 세운 동상이 있는데요.

거기에 ‘오수의개’를 테마로 한 관광지와 함께 ‘오수개’를 모티브로 한 임실N펫스타,

심지어는 전북펫고등학교도 주변에 있습니다.

 

정말 ‘임실군 오수면’의 반려동물 사랑을 찐으루다가 느낄 수 가 있는 곳이었어요ㅎㅎ

 

ㅁ 내가 <오수의견공원>으로 떠난 이유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임실군 오수면’에는 <오수의견공원> 공원도 있는데요.

제가 키우고 있는 진돗개가 평소에는 순하다가도

족발뼈 같은 걸 주면 주인도 못 알아보고 족발뼈 건들지말라고 ‘으르릉’ 거리더라구요.

 

차마 덩치 큰 저한테는 ‘으르릉’ 거리지 못하고

덩치가 작은 다른 가족한테만 ‘으르릉’ 거리니 더더욱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오수개’를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충견들의 이야기가 있는 <오수의견공원>으로

우리 진돗개의 참교육(?)을 위해 떠났는데요.

 

ㅁ 입구부터 반려견에 진심인 <오수의견공원>ㅋ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오수의견공원>은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공원에 제법 큰 주차장이 설치되어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없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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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건너는 다리부터 <의견교>라고 명명한거 보니

정말 ‘오수의 개’ 설화가 2026년 현재도 살아숨쉬는 임실군 오수면이라는게 느껴졌어요!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의견교>를 건널때도 멋있었지만

전체적인 다리와 자연 풍경도 잘 어울려서 너무 멋졌어요.

 

ㅁ <오수의견공원>의 참교육 시작!

 

'오수의 개'처럼 충견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배(?) 충견들을 보면서

족발뼈 때문에 아직도 주인한테 으르렁 대는 우리 진돗개의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ㅋ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먼저 주인공인 ‘오수의 개’ 동상을 보았는데요.

‘오수의 개’가 견종이 진돗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누렁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오수견’이라고 따로 견종이 있더라구요.

정말 동상이지만 엄청 듬직하고 믿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실제 복원한 ‘오수개’ 또한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복종심, 사람들과의 친화성이

아주 좋은 견종이라고 ‘오수의 개’ 설화가 더더욱 현실에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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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의 개’ 동상 뿐만 아니라

1925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추운 날씨에 서울 ~ 부산 거리의 2배 눈썰매를 끌고

치료제를 가져왔던 발토와

주인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되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인을 기다리는 ‘하찌코’ 동상도 있는데 영화 <하치 이야기>로 유명한 충견이라고 합니다.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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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위스 알프스 산에서 수색견으로서 12년 동안 40여명의 목숨을 구한 국민 영웅견 ‘배리’와 

죽은 주인 무덤에서 14년간 자리를 지키다 주인의 무덤 묘비에 머리를 기대고 주인곁으로 간 

1856년 영국의 개 ‘보비’의 동상도 있었습니다.

 

족발뼈 하나 때문에 다른 주인한테 ‘으르렁’ 대는 우리 진돗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충견들 동상 앞에서 참교육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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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임실군에서는 오랜 고증을 거쳐

털이 수려하고 황금빛 눈을 가진 오수개 품종 복원에 성공했고, 

2024년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 품종으로 등재되기도 하며, 

그것을 기념한 기념 비석도 세워져있었습니다!

 

ㅁ <오수의견공원>의 멋진 풍광에 강아지도 좋고, 주인도 좋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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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돗개 참교육을 위해서 왔다는 건 핑계이고

<오수의견공원>은 유료 같은 무료 시설들이 참으로 많기도 하고

강아지와 사람이 함께 다니기에 풍경이 너무 좋았는데요.

 

가장 좋은 점은

천년 전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 ‘오수개’의 설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 볼 필요없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라는 점도 있는 거 같아요.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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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밭이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있고,

조각상과 예쁜 조경들이 즐비해서 산책하는 맛이 있는 거 같아요.

 

초가을이라서 그런지 하늘도 너무 좋고

바람도 제법 선선해져서 진짜 강아지들과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애견훈련장도 있는데 거기도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반려견 덩치에 맞춰서 따로 공간을 마련했는데

평소에 산책만 겨우하는 우리 진돗개가 너른 잔디밭을 마음껏 코로 킁킁거리면서

행복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니

진짜 달리고 싶은 스트레스가 심했구나라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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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기엔 반려견과 핸들러가 한팀이 되어 호흡을 맞춰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과하는 장애물 경주,

어질리티 훈련장도 있더라구요.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그리고 <오수의견공원> 곳곳에 배변 봉투함 같은 편의시설도 센스있게 준비되어있어

배변 봉투함을 깜빡했다해도 큰 걱정이 없더라구요.

 

ㅁ 깨알 귀여운 강아지 벽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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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오수의견공원> 곳곳에 귀여운 반려견 사진들이 즐비한데요.

화장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사용시에 귀요미 강아지들이 깨알 같이 벽화로 그려있어요.

너무 고퀄리티 벽화라서 화장실 가다가도 귀여워서 사진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구요^^

 

특히 귀여운 아기 강아지 3마리 벽화는

정말 집에 데려가고 싶어질 정도로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ㅁ 마무리

 

'개판 5분전'이 아닌 '행복한 개판(?)'이 펼쳐지는 <오수의견공원>ㅋ

 

설화 속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졌을 천년 전 ‘오수의 개’ 이야기가

임실군 오수면에서 현재진행형처럼 이어지고 있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어요!

예나 지금이나 잘키운 강아지, 열사람 안부럽네요ㅎㅎ

 

멋진 풍경과 너른 잔디밭이 있어 반려견들도 사정없이(?) 뛰어다니기 좋으니

진짜 한번 오셔서 천년 전 감동 스토리텔링과 함께

강아지들과 행복한 시간 그리고 힐링하는 시간 되세요.

 

'리얼 개판(?) 5분 전'이 아닌 

반려동물과 '힐링이 있는 행복한 개판'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댓글9
  • 프로필 이미지
    순수한악어E129337
    고속도로 지나가면서 오수 볼 때마다.
     오수의 견공간이 보이던데 한 번 가보고 싶고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거 같아요
  • 현명한장미Q129279
    오수의견공원이있군요
    반려견이랑 가보면 좋을듯해요
    도임
    오수의견공원은 반려견과 함께 가면 편안해 보이네요.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기분이 상쾌할 것 같아요
  • 상냥한벚꽃O207583
    의견공원이 있네요 신기합니다
  • 상냥한벚꽃C132083
    개를 위한 공원이네요 개티켓이 잘 지켜져야겠어요
  • 창조적인장미A1912070
    오수의 개가 임실군 오수면의 설화아군요.
    유서깊은 곳에서 강아지와 산책 좋네요.
  • 위대한코끼리K1917012
    공원에 세계의 충견들이 있는 게 신기하네요. 풍경도 너무 예뻐서 산책 가보고 싶어요.
  • 열린자두A124154
    오수의견공원처럼 반려견과 마음 편히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너무 부럽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우리 강아지 데리고 한번 방문해서 설화 속 이야기도 느껴볼게요.
    아낌없는안개꽃Z1884485
    오수의견공원 같은 곳이라니 강아지와 걷는 게 상쾌할 것 같아요.
    설화 속 이야기도 한껏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