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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는 50대 여자사람이예요~~
연말 모임으로 역시 이번에도 12월 제철을 맞은 방어를 먹으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어요.
ㅎㅎ 만나는 사람들이 다들 길잘알들인데 저만 길치...
해필 또 퇴근시간도 혼자 늦어서 혼자 찾아가다가 길도 한번 잊어먹고 ㅋ
고생했지만~ 역시 고생끝에 먹는 방어가 너무 맛있었네요.
헤헷~~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들어가는 요 지하골목~ 아시는 분들 다 아시죠?
이미 마음은 회를 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노량진에서 길 잘찾아다니는 사람들 보면 너무 신기해요.
게다가 이 많은 매장들 속에서 어디서 뭘 먹을지 결정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죠~~
만나는 지인분 중 한분이 아는 매장이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이 전라상회예요.
나름 유명하더라는~~~ 으아~~~ 근데 역시 제철을 맞은 방어라지만 비싸긴 비싸더라고요.
게다가 올해 방어가 좀 덜잡힌다고 하네요.
그 야구선수 양신? 양준혁님이 방어양식장 하셔서 요즘 돈방석이라던데 ㅋㅋ
요즘 방신이라고 텔레비젼에도 나오고~~
하여간 방어가 맛은 있는데 은근 많이 먹기는 느끼한 맛이라~~
모듬회로 대짜 주문했는데 무려 13만원....
방어/참돔/우럭/광어/연어 구성으로 알차게 준비해주셨고 김도 넉넉히 챙겨주셨답니다.
근데 연말이라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식당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무슨 어둠의 길로 가는 길을 엄청 지나서 식당을 갔는데 사람이 바글바글바글... ㅋㅋ
저같은 애들은 혼자 다니면 길 잃을거 같아요.
1인당 상차림비는 5천원/ 맥주는 무려 6천원/ 매운탕비는 20,000원
ㅋㅋ 역시 나오면 다 돈이죠?
그래도 회가 너무 맛있어서 김싸서 야무지게 냠냠 먹고요~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신 아마에비 (단새우)는 얼어있어서 녹여서 먹었는데 요건 별로였다는....
어차피 회먹으러 온거니까 그런건 눈감기로 해요~
야무지게 잘 챙겨먹고 저희는 매운탕 대신 지리를 부탁드렸는데.............
안타깝게도 직원분들이 지리대신 자꾸 매운탕을.....;;;;;;
무려 6번이나 매운탕으로 들고 오셔서 계속 저희는 지리를 부탁드렸다 말했는데............ㅋㅋㅋ
나중엔 그냥 매운탕 먹으면 안되냐고 지리는 비리다나?
와우... 이런 서비스.. 좀 개선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근데 이미 회로 배가 부른상태라 구지 2만원 내고 매운탕 먹기 별로니 매운탕 취소했는데
그랬더니 상차림비 1인당 7천원으로 오르더라고요....
별 수 없쥬? 매운탕 거리 안받아온 거 좀 아꿉;;
그래도 회가 맛있었으니 모든걸 용서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나는 너그러운 사람이니까~~~
매운탕비 아낀걸로 근처 스벅가서 따뜻하게 뱅쇼 한잔 먹으면서 수다 떨고 좋았네요~
올해 방어 드셨나요?? 아주 꼬소하니 맛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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