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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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30대 여성입니다
양재천을 따라 러닝을 하다 보면 물가에 꼼짝 않고 서 있는 큰 새를 보게 돼요
바로 왜가리인데 처음 봤을 때는
박제해 둔 동상인 줄 알았을 정도로 움직임이 없어서 정말 놀랐답니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미동도 없이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고 인상적인지 몰라요
서울 하천 생태계가 많이 살아나서
이런 새들이 자주 찾아오는 거라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운동하다가 왜가리 사냥하는 모습 구경하는 게 어느새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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