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백합Y71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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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은
보는 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곁에서 함께 울던 나지니의 모습 너무 안타까웠어요 ㅠㅠ..
그리고 차승현의 사과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의 욕심과 절박함 때문에 상처를 준 사실을 인정하며
진심을 다해 용서를 구했지만 이미 깊게 금이 간 마음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네요
아무리 진심 어린 사과라도 상대가 감당한 아픔까지 모두 지울 수는 없다는
현실이 담담하게 그려져 더욱 씁쓸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누구 하나 쉽게 용서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더욱 답답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충격은 나세리가 유언장을 남기고 삶을 포기하려 했던 장면이었어요..
딸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마지막 글과 남편을 그리워하는 고백은
나세리가 얼마나 오랜 시간 홀로 버텨왔는지를 보여줬는데요..
극적인 연출보다 한사람의 절망을 차분하게 담아낸 분위기가 오히려 더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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