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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규림을 마음껏 재워주고 싶었던 무진

지친 규림을 마음껏 재워주고 싶었던 무진

지쳐 있던 규림은 깊은 잠에 빠집니다. 규림이 깨어났을 때 무진은 밥과 된장찌개를 준비해 놓고 결이와 냇가로 나간 뒤였고, 규림에게 손 편지를 남겨두었습니다.

무진은 오래전 읽었던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이 늘 잠이 부족했던 여자에게 자신의 남은 시간을 떼어주고 싶다고 했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자신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힘들고 피곤한 규림을 실컷 재워주고 싶었다며, 자신에게 남은 시간 전부를 떼서라도 편하게 쉬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혼자 결이를 키우면서 쉴 틈 없이 살아온 규림에게 무진이 해주고 싶었던 건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그냥 푹 쉬게 해주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무진의 사랑이 단순한 설렘을 넘어 규림의 삶까지 걱정하고 보듬고 싶은 마음이라는 게 느껴져서 저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댓글5
  • 찬란한거위M210498
    규림이를 위해 계속 요리를 하네요
    정말 좋았던 장면이에요
  • 신나는바나나L1817140
    진짜 로맨틱하구 멋진 사람이네요 무진이 ㅊ캐릭터 맘에드는 거 같아요 ㅎㅎ 앞으로도 이러기릉료
  • 미여우랑랑I232618
    진짜 로맨틱가이인 김무진이네요
    늘 24시간이 바쁘게.. 일하고 뛰어다니는 규림을 잠시라도 맘 편히 쉬게 해주고싶은마음이네요. 
  • 탁월한원숭이U116517
    진짜 넘 멋있어요 넘 섬세하네오
  • 창의적인비둘기G118821
    자신의 남은 시간까지 떼어주고 싶다는 무진의 마음이 너무 애틋하네요. 규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누구보다 잘 알고 보듬어주려는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