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거위M210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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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 할머니에게 조금 전 자신 앞에 있던 여자가 자신의 엄마였다는 사실을 들은 규림은 이미 멀어져 보이지 않는 윤희를 향해 소리칩니다.
“엄마!”
그리고 다시 한번 “엄마!”라고 외치며 점점 목소리를 높입니다. 결국 규림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집니다.
어린 동생들을 책임지며 가장 노릇을 해야 했고, 정작 자신은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오랫동안 가슴에 묻고 살아온 규림이잖아요. 바로 눈앞에 엄마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 또 보내버렸다는 사실까지 겹치니 얼마나 허무하고 서러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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